19일 인천의 한 화장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19일 인천의 한 화장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12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화장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에는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도 포함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큰 불길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불은 공장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추가로 인명 수색을 마친 뒤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