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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교육청, 중·고교 전면 원격수업…경기, 밀집도 ⅓로 조정

등록 2020-12-06 12:15수정 2020-12-07 02:32

인천도 2.5단계 수준 조치 내릴 듯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제공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자 수도권 교육청들이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에 준하는 조처에 들어갔다.

경기교육청은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체에 밀집도 3분의 1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현재 2단계인 3분의 1 밀집도가 그대로 유지되고, 고등학교 밀집도는 3분의 2에서 3분의 1로 조정된다. 원생 60명 이하인 유치원과 학생 300명 내외의 초·중·고교, 농산어촌과 특수학교는 의견을 수렴해 학교가 밀집도를 자율 결정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남은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선제 조처를 내린 것”이라며 “강화된 조처는 확진자 추이 등을 살펴 향후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도 7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중·고교 전 학년의 모든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대책을 먼저 꺼내 든 것이다. 다만, 특성화고·후기 일반고 고입전형과 2학기 학기말고사 시행 등 필요한 기간에 해당 학년만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가정 내 돌봄 공백을 우려해 전면 원격수업 전환에서 제외돼 현재대로 학사 운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도 이날 오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2.5단계에 준하는 조처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 2.5단계 상향에 찬성하는 의견을 제출했다”며 “다만, 고등학교의 경우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에 무리가 없는지 학교현장 상황 파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등 일부 대학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달 22일까지 대학 학사운영을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학기 말까지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교육부와 각 대학은 수능 뒤 대학별 고사를 비대면 전형으로 치르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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