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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직원들 ‘용현동 화재 피해 초등형제’에 1억원 성금 전달

등록 2020-12-08 17:08수정 2020-12-08 17:18

8살 동생은 끝내 숨져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학교 교직원들이 용현동 화재 피해 초등학생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1억21만원을 적십자사 인천지회에 전액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학교 교직원들이 용현동 화재 피해 초등학생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1억21만원을 적십자사 인천지회에 전액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지역 교직원들이 끼니를 해결하려다가 발생한 불로 중화상을 입은 ‘용현동 화재 초등학생 형제’를 돕기 위해 1억여원을 모아 전달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학교 교직원들이 용현동 화재 피해 초등학생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1억21만원을 적십자사 인천지회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성금은 화재 피해 초등학생의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쓰인다. 앞서 본청, 지원청, 직속 기관 등 교육행정기관 직원들이 초등학생 형제가 다니는 학교에 1463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화재사고는 지난 9월14일 오전 11시16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4층짜리 건물 2층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살과 8살 초등생 형제가 중화상을 입었다. 동생은 사고 발생 37일 만에 끝내 숨졌다. 이들 형제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형제 단둘이 끼니를 해결하려다가 변을 당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준 학교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용현동 화재 피해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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