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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인천 ‘영종∼신도’ 평화도로 첫 삽…“북한까지 연결되길”

등록 2021-01-27 16:35수정 2021-01-27 16:43

‘서해 남북 평화도로’ 시발점 구간
인천 영종∼신도 평화도로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 영종∼신도 평화도로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 영종에서 북한 해주까지 연결하는 ‘서해 남북 평화도로’의 첫 단계인 인천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가 27일 첫 삽을 떴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3시 옹진군 신도항 선착장에서 영종∼신도 평화도로 착공식을 열었다. 1245억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인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를 잇는 4.05㎞ 길이의 왕복 2차로 교량이다. 2.5㎞의 해상교량 구간에는 자전거 도로를 겸한 보행로도 만들어 자동차 없이도 두 섬을 오갈 수 있다.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북도면은 신도·시도·모도와 장봉도로 이뤄져 있으며, 신·시·모도는 현재 다리가 놓여 있다. 영종과 신도 간 도로가 완공되면 장봉도를 제외한 북도면은 차량 등으로 방문이 가능하다. 시는 모도-장봉도 간 연도교도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장기적으로 북한 개성까지 이어질 서해 남북 평화도로의 시발점이 되는 구간이다. 서해 남북평화도로는 영종도∼신도∼강화·교동도를 거쳐 북한 개성공단~강화∼해주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80.4㎞에 이르는 도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영종~신도를 잇는 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 평화도로의 첫 번째 발걸음이 놓였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올 때, 평화도로가 서해평화협력벨트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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