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됐다.
부천시는 괴안동 승리제단 교인 8명과 교인의 가족 2명, 교인 접촉자 1명, 오정능력보습학원 원생 1명 등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두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승리제단 관련은 91명,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은 42명이다.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은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남자 강사가 승리제단 기숙사에서 생활한 사실을 파악하고, 종교시설 이용자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도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여 확진자들을 찾아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