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공간인 ‘인천스타트업파크’가 25일 송도국제도시에서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후 2시 송도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을 핵심으로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 및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단일 사업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다.
인천경제청이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총 241억원을 투자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해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만들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60여개의 사무실, 화상회의실을 포함한 40여개의 회의실,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실증지원랩, 그룹코칭실, 다목적홀,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올해 실증 지원, 대학 연계 기술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스타트업 230여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을 위해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와 셀트리온 등 민간운영사 2개, 인하대 등 대학 5곳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드디어 첫발을 뗀다”며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