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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도 지역화폐로…인천 오늘부터 ‘나눔이음’ 시작

등록 2021-03-02 11:08수정 2021-03-02 11:16

인천이음 앱 내 새로 추가된 ‘나눔이음’
인천이음 앱 내 새로 추가된 ‘나눔이음’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지역화폐 인천이(e)음 내 기부플랫폼인 ‘나눔이(e)음’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눔이음은 인천이음 가입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클릭 한번으로 기부할 수 있는 스마트 모금 서비스이다.

나눔이음은 가입자 142만명과 누적 거래액 5조원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이음의 경제기반을 토대로 운영된다. 나눔이음 첫 서비스 분야는 각종 사건·사고로 손해를 입은 시민을 위한 ‘사회’ 영역과 학대아동을 돕기 위한 ‘아동’ 영역, 2가지로 시작한다. 스마트 앱에서 2가지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일시기부와 정기기부 중 원하는 유형에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면 된다. 향후 노인·장애인·한부모가정·환경·반려동물 등 다양한 영역을 새로운 기부 분야로 추가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기부영수증도 발행되며,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쌓인 캐시백이 우선적으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부족분은 충전액에서 차감된다. 나눔이음은 대상자에게 어떤 식으로 기부금이 전달됐는지 내용을 알려주는 ‘모금후기’ 게시판도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인천 서구의 지역화폐 서구이음 내 기부서비스인 ‘서로도움’의 경우 약 2개월만에 8개 기부 분야 모금 목표인 1200만원을 달성했다. 시는 142만명이 이용하는 인천 지역화폐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는 나눔이음이 기부단체들의 온라인 모금이나 기존 포털의 기부플랫폼보다 기부문화 확산에 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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