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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빈집 고쳐 청년·신혼부부 등에 ‘반값 임대’

등록 2021-04-08 14:36수정 2021-04-08 15:24

인천 연수구는 지난해 원도심 방치된 폐가를 철거하고 주민 공용주차장을 조성했다. 사진은 방치된 폐가.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는 지난해 원도심 방치된 폐가를 철거하고 주민 공용주차장을 조성했다. 사진은 방치된 폐가.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는 원도심 방치된 빈집을 고쳐 청년·학생·신혼부부 등에게 반값으로 임대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2019년 시행한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초 청학동 1곳, 옥련동 2곳의 방치된 다세대주택 반지하 3곳을 수선해 방 3개 규모의 주택(전용면적 40㎡)으로 만들었다. 구는 이달 19일부터 이들 3개 주택 입주자 신청을 받아 다음달 10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자격 1순위는 청년(만19~39살), 지방학생,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이고 2순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이다. 3순위는 구내 2년 이상 연속 거주하고 있는 일반인이다. 선정된 시민은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보다 3년 동안 살 수 있게 된다. 임대료는 전세의 경우 3000만~3500만원, 월세는 보증금 250만원에 월 15만~16만원 수준이다.

2019년 빈집실태조사 당시 구내 원도심에 있는 빈집은 모두 155가구로 파악됐다. 구는 2024년까지 3억8000만원을 들여 빈집 31곳을 정비한 뒤 반값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옥련동 폐가를 철거하고, 주민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지역 범죄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거취약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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