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서구 석남동을 잇는 7호선 석남연장선이 22일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총사업비 3757억원이 투입된 7호선 연장선은 총연장 4.2㎞ 구간에 정거장 2곳이 신설됐다. 연장선은 출·퇴근 시간 평균 6분, 그 밖 시간대에는 평균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번 7호선 연장으로 인천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체계가 만들어져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의 서울 접급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천 서·북부지역은 철마산과 인천대로 등 지형적 장애로 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도시철도 7호선은 공항철도까지 연결된다. 올 연말 착공 예정인 7호선 청라연장선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와 연결되며,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총연장는 10.6㎞ 구간에 정거장 7곳이 들어선다. 사업비 1조3991억원이 투입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