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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기념관 내 전두환 기념석비 철거하라”

등록 2021-05-18 14:30수정 2021-05-19 02:03

인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 촉구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지역 시민단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기념석비를 없애달라며 ‘철거’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지역 시민단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기념석비를 없애달라며 ‘철거’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시민단체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내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기념석비와 기념식수 표지석 철거를 촉구했다.

‘41주년 인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8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dj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남은 전두환 전 대통령 미화시설물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1984년 개관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내 기념석비에는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막아야 하며 이런 비극이 이 땅에 또다시 되풀이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그 길은 국력을 신장시켜 평화적 통일을 성취하는 길뿐이다. 대통령 전두환’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기념식수 표지석에도 그의 이름이 있다.

이 단체는 “5·18 민주항쟁 학살의 책임자이자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전두환의 기념석비가 아직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남아있다”며 “인천시는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 기념석비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가 예산을 핑계로 철거를 미룬다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이날 ‘철거’라고 적힌 여러 장의 스티커를 기념석비에 붙였다. 앞서 인천 연수구 흥륜사 정토원에 남아있던 전두환 글씨 현판도 지난해 지역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교체된 바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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