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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 강제동원 해법 폐기하라” 전북지역 통일단체 주장

등록 2023-02-28 14:40수정 2023-02-28 14:46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3·1운동 104주년 맞아 촉구
3·1 운동 104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관계자들이 28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대일 굴욕외교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제공
3·1 운동 104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관계자들이 28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대일 굴욕외교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제공

전북지역 통일단체가 3·1운동 104주년을 맞아 정부의 대일본 굴욕 외교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는 28일 전주시 풍남문광장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줄곧 대일외교에서 저자세로 일관한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전범기업이 배상하라는 사법부 판결을 스스로 뒤엎고 이른바 ‘제3자 변제안’을 들고 나와 피해자지원재단을 만들어 한국 기업한테서 출연금을 모아서 보상하겠다고 한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굴욕적 한일합의의 판박이로 전쟁범죄에 면책권을 부여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정부는 과거 침략 역사에 대한 반성은 커녕, 최근 안보문서를 개정해 ‘적기지 공격능력’(반격능력) 보유 선언 등 군사대국화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이런 위험천만한 행보를 규탄하기보다는 ‘북한 탓’이라며 일본을 옹호하고 한미일 군사훈련을 수시로 벌인다”고 덧붙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관계자들이 28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군사협력 반대 등을 외치고 있다.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제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관계자들이 28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군사협력 반대 등을 외치고 있다.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제공

이들은 또 “지난달 22일 독도 부근에서 일본 중앙정부 차관급 인사까지 참여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벌어졌고,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보도자료에 훈련 장소를 ‘동해’ 대신 ‘일본해’로 표기했다. 군사협력이라는 명분으로 일본이 재무장에 나서 군국주의 괴물로 부활하는 끔찍한 미래를 상상하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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