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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 트럭, 순창 투표소 인파 덮쳐…사망 3명·부상 17명

등록 2023-03-08 12:00수정 2023-03-08 20:08

조합장 선거 투표소 농협 주차장
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고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사고가 난 현장. 순창/연합뉴스
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고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사고가 난 현장. 순창/연합뉴스

전북 순창군의 한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1t 트럭이 보행자 수십여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는 8일 “오전 10시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 주차장에서 70대인 ㄱ씨가 몰던 1t 트럭이 보행자 수십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사망 3명, 중상 5명, 경상 12명 등 모두 20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이들은 순창의료원 등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 순창군의 한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1톤 트럭이 수십여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순창군의 한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1톤 트럭이 수십여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농협의 한 직원은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밖이 소란스러워서 나가보니 노인 등이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재 구급차 13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오후 2시30분께 브리핑을 열어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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