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추석 연휴 순환형 시티투어 운영…하루 7회 운행

추석 당일 제외하고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익산시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관광을 즐기도록 순환형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관광을 즐기도록 익산역에서 출발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순환형 시티투어는 오전 10시에 익산역을 출발해 원불교총부,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익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추석 당일(29일)을 제외하고 1시간 간격으로 하루 7회 운행한다.

서동축제가 열린 지난 15일 무왕루의 야경 모습. 익산시 제공

탑승료는 1일 어른 4000원, 단체 3000원(20인 이상), 초·중·고 학생, 장애인, 경로자, 유공자 등은 2000원으로 하루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또한 미륵사지(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안내소에는 문화해설사들이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상주해 정기해설과 예약해설(10인 이상, 사전 예약 필요)을 진행한다.

전북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성지에 있는 김대건 신부의 순교비. 익산시 제공

시티투어 탑승자들이 보석박물관을 입장할 때는 시티투어 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순환형 시티투어를 이용한 관광으로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iksan.go.kr/tour/index.ik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 용안면 생태습지의 모습. 익산시 제공

익산시는 연휴에 가볼 만한 나들이 장소로 △갓 쓴 사제 김대건 신부를 만나는 망성면 나바위성당 △전통놀이 체험과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왕궁면 보석테마관광지 △추억여행이 가능한 성당면 교도소세트장 △밤하늘을 수놓는 행사가 있는 금마면 미륵사지 일대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있는 금마면 서동공원 △반려동물도 함께 할 수 있는 용안면 바람개비길 등을 추천했다.

박임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