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액화천연가스(LNG) 배관 이설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굴착기에 깔려 숨졌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의 말을 들어보면, 이날 오전 8시27분께 제주시 애월읍 액화천연가스 배관 이설 작업 현장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던 60대 여성 ㄱ씨가 후진하던 굴착기에 깔렸다. ㄱ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당 배관 이설 작업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시행하는 공사다.
경찰은 굴착기 운전자인 40대 남성 ㄴ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