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대구 어르신 무상교통 단계적 적용…28년부터 70살로 통일

등록 2023-02-09 22:41수정 2023-02-13 14:13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오는 7월부터 75살 이상 노인은 대구시에서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인 버스요금을 무상화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충남도에 이어 대구가 두번째다. 무상이용 연령은 내년부터 매년 한살씩 내려 2028년에는 70살 이상이면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반면 65살 이상 노인에게 적용하는 도시철도 무상이용 기준은 내년부턴 해마다 한살씩 높인다.

대구시가 9일 발표한 ‘어르신 무임 교통 통합 지원 방안’을 보면, 70살 이상 노인은 2028년부터 대구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65살 이상인 도시철도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내년부터 매년 한살씩 올리고, 시내버스 무상이용은 올해 하반기 75살 이상부터 시작해 매년 한살씩 내려 5년 뒤에는 버스와 도시철도 모두 70살 이상으로 무상이용 연령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75살 이상 노인은 버스와 도시철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65살 노인은 내년부터 돈을 내고 도시철도를 이용해야 한다.

대구시는 9일 “대구시는 버스와 도시철도에 대한 어르신 무임 교통 통합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9일 “대구시는 버스와 도시철도에 대한 어르신 무임 교통 통합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 등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 과정에서 65~69살의 도시철도 무임승차 지원 혜택이 한번에 사라지면 어르신의 이동권 제약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시의회에서도 단계적으로 시행하자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르신들과 시의회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 신속한 정책 결정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겠다. 어르신에 대한 예우와 공경 차원에서 시행하는 복지정책인 만큼 세심하게 살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