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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대구·경북서도 ‘검찰 개혁 촛불집회’ 번져

등록 2019-10-07 14:51수정 2019-10-07 15:03

지난달 27일 대구서 시작된 촛불집회
경북 포항·경주 등 중소도시로 번져가
지난 4일 저녁 대구 중구 문화동 2·28기념중앙공원 옆 도로에서 열린 ‘사법적폐청산 검찰개혁 대구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검찰개혁’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 4일 저녁 대구 중구 문화동 2·28기념중앙공원 옆 도로에서 열린 ‘사법적폐청산 검찰개혁 대구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검찰개혁’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보수적인 대구와 경북에서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번지고 있다. 대구에서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포항과 경주 등 중소도시에서도 촛불집회가 잇따라 시작됐다.

‘사법적폐청산 대구시민연대’는 지난 4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문화동 2·28기념중앙공원 옆 도로에서 두번째 ‘사법적폐청산 검찰개혁 대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지난달 27일 중구 동성로2가 씨지브이(CGV) 대구한일 앞에서 열렸던 첫번째 촛불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검찰 개혁’, ‘조국 수호’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치 검찰 물러나라”고 외쳤다. 이들은 촛불집회가 끝나고 공평네거리와 봉산육거리 등을 행진했다.

이날 촛불집회에 참석한 최배근 건국대 교수(경제학과)는 “검찰과 언론에 조국 가족이 처참하게 유린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10년 전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비극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걸 봤다. 우리가 촛불을 들고 분노해야 진정한 검찰 개혁이 완수된다”고 말했다. 대구시민연대는 11일 중구 동성로에서 세번째 촛불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역 중소도시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이 켜졌다. ‘포항 행동하는 시민들’은 지난 5일 저녁 7시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대구지검 포항지청 앞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찰개혁 사법 적폐 청산을 위한 포항 촛불집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12일 저녁 7시 포항시 북구 신흥동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두번째 촛불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행동하는 경주시민모임’도 6일 오후 6시 경북 경주시 성동동 케이티(KT) 경주지사 앞에서 검찰개혁 등을 요구하는 경주 촛불집회를 열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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