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새로나온 책
■ 인문·사회 ■
그를 통해 스캔들이 왔다-모방적 욕망과 르네 지라르 철학=욕망은 자연발생적이지 않고 타자를 모방한 것임을 강조한 르네 지라르의 욕망이론 전반을 지라르와의 대담을 통해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책. 르네 지라르 지음, 김진식 옮김. -문학과지성사/1만3000원.
허구의 민족주의=20세기 사학사의 트로이카 중 하나인 ‘역사적 사회과학’ 학파의 수장 한스 울리히 벨러가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 이론을 적극 수용해 서구 민족주의가 사망 선고 단계에 와 있음을 지적함. 이용일 옮김. -푸른역사/1만2000원.
인간 본성에 관한 철학 이야기=플라톤, 데카르트, 스피노자, 프로이트, 니체, 아우구스티누스, 파스칼, 마르크스, 다윈, 비트겐슈타인 등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질문했던 사상가들의 다양한 인각학을 국내 철학 연구자들이 살핌. 이현복 외 지음. -아카넷/1만3000원.
존 스튜어트 밀 공리주의=영국 자유주의 사상가 밀의 고전적 저작. 효용과 최대 행복원리를 도덕의 기초로 삼고 있으며, 어떤 행동이든 행복을 증진시킬수록 옳은 것이 된다고 주장함. 서병훈 옮김. -책세상/4900원.
똑똑한 쥐 vs 멍청한 인간=생명윤리학이 직면한 딜레마에 대해 논쟁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왜 생명윤리인가’에 답하는 생명윤리학자 아더 카플란의 재미있는 생명윤리 에세이. 김원중 옮김. -늘봄/1만5000원.
■ 문학 ■
백두산아 훨훨 날아라= 박봉우의 <휴전선>,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신석정의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 등 통일을 노래한 시 24편을 싣고 그에 대한 격정적인 해설을 덧붙였다. 김준태 지음. -글누림/1만5000원. 메트로랜드=<플로베르의 앵무새> <내 말 좀 들어봐>의 영국 작가 줄리언 반스의 1980년 데뷔작. 런던 지하철의 메트로폴리탄 선이 지나는 교외 지역에서 성장한 소년이 자신이 그토록 경멸했던 부르주아적 안정에 만족하는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신재실 옮김. -열린책들/9800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잠과 내 허튼소리=소설가 김용만씨의 첫 산문집. 김춘수와 김소진에 대한 작가론 성격의 글, 문학기행, 자신의 문학적 생애에 관한 글 등이 묶였다. -랜덤하우스/9000원. ■ 생활·문화 ■ 김구연의 동양학 아카데미1=풍부한 비유와 예화를 통해, 선뜻 손을 뻗지 못했던 동양학의 진수 ‘음양오행’의 베일을 벗겨내 이해하기 쉽게 전해준다. 김구연 지음. -창진/1만5000원. 유토피아 이야기-세상이 두려워한 위함한 생각의 역사=플라톤의 <국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프랜시스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 윌리엄 모리스의 <유토피아에서 온 소식> 등 유토피아에 대한 고전을 쉽게 해설함. 이인식 쓰고 엮음. -갤리온/2만5000원. 교양 세계사-문명의 탄생에서 글로벌 시대까지=동서역사문화연구회가 1년여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선별한 흥미로운 역사의 주제들을 중심으로 쓴, 동서양이 충돌하고 교류하며 만들어낸 세계사 이야기책. -우물이있는집/1만8000원. <반차도>로 따라가는 정조의 화성행차=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정조가 야심차게 펼쳤던 8일간의 정치이벤트를 <반차도>를 중심으로 살핌. 한영우 지음. -효형출판/9500원. 대지의 순례자 애니 딜라드가 전하는 자연의 지혜=예일대 교수들이 뽑은 최고의 산문작가가 쓴 퓰리처상 수상작. 애팔래치아 산맥의 고요한 팅커 개울가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를 유려한 문체에 담았다. 애니 딜라드 지음, 김영미 옮김. -민음사/1만7000원. 봄을 앓는 아이들=“아이들과 함께라면 바보란 소리를 들어도 좋다”라고 말하는 ‘바보 선생’ 문경보씨가 사랑을 담아 마음으로 쓴 교단일기. -생각의나무/9500원. ■ 실용·경제 ■ 여덟살 심리학=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살 아이의 기질과 발달 특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나이와 기질에 맞는 양육 방법을 제시함. 서울대 의대 신민섭 교수의 심리처방. 신민섭·박선영 지음. -윈앤윈북스/1만2000원. 스페이스 마케팅=공간을 단순한 상품 매매 장소가 아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이해하고, 스타벅스 등의 공간 중심 마케팅 전략을 해부함. 홍성용 지음. -삼성경제연구소/1만5000원. 만화 제국의 몰락=전 <주간 소년 점프>의 편집장 니시무라 시게오가 세계 만화사에 길이 남을 <주간 소년 점프>의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몰락했는가를 이야기하는 자서전. 정재훈 옮김. -스튜디오 본프리/1만원. 양의 탈을 쓰다-웃는 얼굴로 칼 꽃는 사람 대처법=온갖 교활한 책략을 쓰며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우리 주변의 은밀한 공격자들을 알아보고 대처하는 법을 알려줌. 조지 사이먼 2세 지음, 조은경 옮김. -모멘토/9500원. 고명섭 기자 michael@hani.co.kr
백두산아 훨훨 날아라= 박봉우의 <휴전선>,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신석정의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 등 통일을 노래한 시 24편을 싣고 그에 대한 격정적인 해설을 덧붙였다. 김준태 지음. -글누림/1만5000원. 메트로랜드=<플로베르의 앵무새> <내 말 좀 들어봐>의 영국 작가 줄리언 반스의 1980년 데뷔작. 런던 지하철의 메트로폴리탄 선이 지나는 교외 지역에서 성장한 소년이 자신이 그토록 경멸했던 부르주아적 안정에 만족하는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신재실 옮김. -열린책들/9800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잠과 내 허튼소리=소설가 김용만씨의 첫 산문집. 김춘수와 김소진에 대한 작가론 성격의 글, 문학기행, 자신의 문학적 생애에 관한 글 등이 묶였다. -랜덤하우스/9000원. ■ 생활·문화 ■ 김구연의 동양학 아카데미1=풍부한 비유와 예화를 통해, 선뜻 손을 뻗지 못했던 동양학의 진수 ‘음양오행’의 베일을 벗겨내 이해하기 쉽게 전해준다. 김구연 지음. -창진/1만5000원. 유토피아 이야기-세상이 두려워한 위함한 생각의 역사=플라톤의 <국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프랜시스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 윌리엄 모리스의 <유토피아에서 온 소식> 등 유토피아에 대한 고전을 쉽게 해설함. 이인식 쓰고 엮음. -갤리온/2만5000원. 교양 세계사-문명의 탄생에서 글로벌 시대까지=동서역사문화연구회가 1년여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선별한 흥미로운 역사의 주제들을 중심으로 쓴, 동서양이 충돌하고 교류하며 만들어낸 세계사 이야기책. -우물이있는집/1만8000원. <반차도>로 따라가는 정조의 화성행차=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정조가 야심차게 펼쳤던 8일간의 정치이벤트를 <반차도>를 중심으로 살핌. 한영우 지음. -효형출판/9500원. 대지의 순례자 애니 딜라드가 전하는 자연의 지혜=예일대 교수들이 뽑은 최고의 산문작가가 쓴 퓰리처상 수상작. 애팔래치아 산맥의 고요한 팅커 개울가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를 유려한 문체에 담았다. 애니 딜라드 지음, 김영미 옮김. -민음사/1만7000원. 봄을 앓는 아이들=“아이들과 함께라면 바보란 소리를 들어도 좋다”라고 말하는 ‘바보 선생’ 문경보씨가 사랑을 담아 마음으로 쓴 교단일기. -생각의나무/9500원. ■ 실용·경제 ■ 여덟살 심리학=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살 아이의 기질과 발달 특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나이와 기질에 맞는 양육 방법을 제시함. 서울대 의대 신민섭 교수의 심리처방. 신민섭·박선영 지음. -윈앤윈북스/1만2000원. 스페이스 마케팅=공간을 단순한 상품 매매 장소가 아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이해하고, 스타벅스 등의 공간 중심 마케팅 전략을 해부함. 홍성용 지음. -삼성경제연구소/1만5000원. 만화 제국의 몰락=전 <주간 소년 점프>의 편집장 니시무라 시게오가 세계 만화사에 길이 남을 <주간 소년 점프>의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몰락했는가를 이야기하는 자서전. 정재훈 옮김. -스튜디오 본프리/1만원. 양의 탈을 쓰다-웃는 얼굴로 칼 꽃는 사람 대처법=온갖 교활한 책략을 쓰며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우리 주변의 은밀한 공격자들을 알아보고 대처하는 법을 알려줌. 조지 사이먼 2세 지음, 조은경 옮김. -모멘토/9500원. 고명섭 기자 micha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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