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10월 20일 지성 새 책

등록 2007-10-19 21:56수정 2007-10-19 22:15

〈법철학〉
〈법철학〉
〈법철학〉 = 전후 독일 법철학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면서 현대 법철학의 양심 혹은 법철학의 교황이라고까지 불리었던 아르투어 카우프만의 대표작. 올바른 법에 대한 갈구로 점철된 그의 긴 법철학적 역정의 정점이다. 자연법과 법실증주의를 넘어 제3의 길로서 해석학적 법 개념을 제시하며, 존재와 당위의 분리를 극복하고 공허해진 법 개념에 실질적 내용을 부여하려 한다. 또 다원주의·상대주의를 수용한다. 김영환 옮김/나남·3만5000원.


〈지식인을 위한 변명〉
〈지식인을 위한 변명〉

〈지식인을 위한 변명〉 = 20세기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의 대표자이자 현실 참여 지식인의 표상인 장 폴 사르트르의 지식인론. 1965년 일본에서 행한 세 차례 강연을 묶은 책이다. 가독성을 높이고 강연의 현장감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강연체로 새로 번역했다. 이 책에서 사르트르는 지식인을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에 끼인 모순적 존재로 보면서, 억압의 철폐를 위해 투쟁하는 것을 그들의 사회적 사명이라고 못박는다. 박정태 옮김/이학사·8000원.


〈나, 마이크로코스모스〉
〈나, 마이크로코스모스〉

〈나, 마이크로코스모스〉= 최근 연구들은 우리가 사실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기억은 대부분 만들어진 것에 가까워서 ‘나’라는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인 경우가 많음을 알려준다. ‘나’라는 자아 정체성을 구성하는 기억이 조작된 것이라는 얘기다. 이 책은 정신의학자·심리학자·사회학자·신경학자 등을 인터뷰하고 다양한 임상사례를 모아 ‘나’는 없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편다. 베르너 지퍼·크리스티안 베버 지음, 전은경 옮김/들녘·1만3000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