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루몽〉 북한 쪽과 계약을 맺고 그곳에서 나온 ‘조선고전문학선집’을 다시 펴내고 있는 ‘겨레고전문학선집’의 제31~34권. 주인공 양창곡과 다섯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19세기 당대의 풍속을 재현하는 동시에 사회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담았다. 남영로 씀·리헌환 고쳐 씀/보리·각 권 2만2000원.
〈황명걸 시화집〉 원로 시인 황명걸(73)씨가 고려의 정지상에서 윤동주·안도현까지 시 50편에 직접 그린 그림을 곁들였다. 민음사·1만1000원.
〈은밀한 유산〉 1900년대와 현재를 오가며 4대에 걸친 두 집안의 숙명적인 인연을 통해 족보와 계급의 문제를 까발린 소설. 이명인 지음/대교베텔스만·9000원.
〈덜레스 공항을 떠나며〉1957년의 등단작 <신화의 단애>부터 2005년 발표작 <이준씨의 경우>까지 한말숙(77)씨의 50년 문단 생활이 낳은 대표 단편 11편을 묶었다. 창비·9800원.
〈레몬향기를 맡고 싶소〉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의 산문을 선별하고 각주와 해제를 달았다. 박현수 엮음/예옥·9800원.
〈레몬향기를 맡고 싶소〉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의 산문을 선별하고 각주와 해제를 달았다. 박현수 엮음/예옥·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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