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과 역사소설〉 소설가 구보 박태원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모임인 ‘구보학회’의 두 번째 학회지. 김종회·정호웅·김미지·류보선씨 등의 논문이 묶였다. 깊은샘/1만5000원.
〈오늘을 잡아라〉 직업도 없고 가족에게서도 버림받은 채 뉴욕 호텔에서 빈둥거리는 사십대 중반 남성의 불안하고 막막한 하루를 다룬 소설. 솔 벨로 지음·양현미 옮김/민음사·8000원.
〈달아나는 텍스트들〉 2천년대 소설과 시의 새로운 징후와 문학의 변화 움직임에 주목한 평론집. 박진 지음/랜덤하우스·1만2000원.
〈파이트〉 전설적인 복싱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먼의 1974년 세계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의 생생한 관전기 형식을 취한 ‘뉴저널리즘’ 소설. 노먼 메일러 지음·남명성 옮김/뿔·1만원.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반짝반짝 빛나는>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1989년에서 2003년 사이에 쓴 단편 모음. 신유희 옮김/소담출판사·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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