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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시진핑과 리커창, 그들은 누구인가

등록 2012-11-09 20:17

<중국의 새로운 리더 시진핑 리커창>
샹장위 지음, 이재훈 옮김/린·1만8000원
<중국의 새로운 리더 시진핑 리커창> 샹장위 지음, 이재훈 옮김/린·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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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새로운 리더 시진핑 리커창>
샹장위 지음, 이재훈 옮김/린·1만8000원

8일 베이징에서 중국 새 지도부를 뽑는 중국 공산당 18차 당대회의 막이 올랐다. 미국 대선이 버락 오바마의 재선으로 정리된 지금, 사람들의 눈과 귀는 G2의 다른 한축인 미래 중국을 이끌어 갈 7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인선에 쏠려 있다. 현재 국가주석직을 맡게 될 시진핑과 총리직을 맡게 될 리커창의 상무위원 진입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다섯 자리를 놓고 각 계파간 막판 각축이 이어지는 형세다.

<중국의 새로운 리더…>는 한국인들에게 낮선 이 두 인물이 어떤 사람들인지, 출생부터 지금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역정을 풀어 보여주는 책이다. 그동안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듯 시진핑은 혁명 1세대 시중쉰의 아들이자 칭화대학을 졸업한 태자당(중국 당정군 고위층 인사들의 자제) 출신이다. 리커창은 베이징대 법학과를 나온 수재로 후진타오 주석과 함께 공청단(중국공산주의청년단)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쌓았다.

그러나 둘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1949년 이후 태어나 한참 민감하던 10대 중후반의 문화대혁명기에 농촌으로 내려가 ‘하방’ 생활을 겪은 공통점도 있다. 책은 중국 관영 언론, 홍콩, 싱가포르, 서구의 언론 보도, 중국 반정부 인사들의 인터뷰 등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두 인물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그렸다. 중국 현대 정치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읽기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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