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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덴마크에서 찾은 ‘행복 사회’의 비밀

등록 2014-09-14 20:17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9월 15일 출판 잠깐독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지음
오마이북·1만6000원

세계 20위권 경제대국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대한민국. 정작 대다수 한국인들은 불행하다. 부와 명예만이 행복의 기준이 되는 사회에서, 약자인 다수의 현실이다. 세 모녀의 비극으로 대변되는 자살과 생계형 범죄 양산은 그 방증이다. 행복한 한국 사회는 불가능한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는 덴마크에 주목했다. 유엔이 조사한 행복지수 41위 한국과 달리 인구 560만명, 국토가 한반도 5분의 1 크기인 이 나라가 2012~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책에는 지은이가 1년6개월 동안 세 차례에 걸쳐 300여명을 심층 취재해 얻은 ‘행복 사회’의 열쇠가 담겼다. 무상의료와 무상교육, 노조 조직률 70%에 기반한 배려와 연대의 문화, 사회와 이웃에 대한 신뢰, 개인의 높은 자존감과 평등의식이 그것이다. 그 이면엔 개인의 부와 성공을 행복의 척도라 여기지 않는 문화가 자리하고 있었다. 부자들이 낸 고액의 세금은 덴마크의 탄탄한 복지 시스템을 일구는 밑거름이 되었다. 지은이의 결론은 명확하다. “덴마크가 유토피아, 신의 나라는 아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선의 나라 가운데 하나다. 장점부터 배우자.” 전적으로 동감한다. 적어도 덴마크인들은 한국인보다 행복하다. ‘사회의 행복=개인의 행복’이라는 진중한 깨달음을 준 이 책이 고맙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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