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경찰 역 맡은 드라마 ‘노 웨이 아웃’ 하차

스릴러 드라마서 흉악범 지키는 경찰역 캐스팅
마약혐의 피의자 전환…제작진 “하차 뜻 수용”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이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노 웨이 아웃’ 제작진은 23일 한겨레에 “이선균 쪽에서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하차의 뜻을 전해왔다”며 “매니지먼트와 합의 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알렸다.

‘노 웨이 아웃’은 출소한 흉악범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현상금을 걸고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스릴러 드라마다. 이선균은 현상금을 노리는 시민들에게서 흉악범을 지키는 경찰 백중식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이 작품에는 유재명, 김무열, 이광수와 대만 배우 쉬광한(허광한) 등이 나온다. 제작사는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남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