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화씨
김제동과 같은 시기에 국정원 직원 2번 찾아와
방송인 김제동씨에 이어 김미화씨도 국정원 직원이 자신을 두 차례 찾아와 “‘브이아이피’가 자신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며 위압을 가했다고 3일 폭로했다.
문화방송 노동조합은 3일 트위터에 올린 속보에서 “김미화씨가 <제대로 뉴스데스크> 기자에게 사찰 관련 정황을 털어놨습니다. 김제동씨와 같은 시기에 국정원이 2번 찾아왔고, 심지어 한번은 집까지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와 동영상을 통해 곧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알렸다.
문화방송 노동조합은 트위터에서 김미화씨가 “김제동씨 관련 보도 보고 소름끼쳐 잠이 안왔다”며 “김제동과 똑같은 시기에 국정원 직원이 2번 찾아왔다. VIP가 나를 못마땅해 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때 사회 봐서 좌파로 본다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문화방송 노동조합은 3일 오후 5시께 보도자료를 먼저 내보내고, 밤에 동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digitalne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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