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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노벨 문학상에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

등록 2013-10-10 20:05수정 2013-10-11 09:36

스웨덴 한림원 발표…“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유력 후보 하루키는 올해도 수상 영예 비껴가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82·사진)가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올해도 노벨상과 인연이 없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각)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며 먼로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를 19세기 러시아 단편소설의 대가 안톤 체호프에 비교했다. 먼로는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많은 캐나다인들을 기쁘게 할 거라 기쁘고, 캐나다 작품이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거라 행복하다”고 밝혔다.

먼로는 1931년 온타리오주의 시골마을 윙엄에서 태어났다. 사랑과 죽음 등 거대한 주제를 캐나다 작은 마을의 삶 속에 잘 녹여내는 섬세한 관찰력과 탁월한 구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68년 단편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으로 캐나다 최고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소녀와 여인의 삶> <내가 너에게 말하려 했던 것> 등 10여권의 소설집을 발표했다. 올해 6월에는 <인생에게>(2012)가 마지막 작품이라며 은퇴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12월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리며 상금은 800만크로나(약 13억1600만원)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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