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쌈> 미안하다, 나영아!
<시사기획 쌈> 미안하다, 나영아!(K1 밤 10시) 이른바 ‘나영이 사건’으로 온 국민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나영이 사건’은 아동 성범죄를 대하는 국가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학교 앞 불과 10여m 앞에서 사건이 발생한데다, 나영이의 정확한 진술이 없었으면 범인 검거도 실패할 뻔했다. 검찰은 나영이에게 무려 다섯 차례 진술을 반복시켜 2차 피해를 일으킨데다, 범인 형량도 12년에 그쳤다. ‘나영이 사건’의 발생, 검거, 수사, 판결, 보상에 이르기까지 각종 문제점을 짚어봤다. 아울러 지난 9일 발표된 아동 성범죄 종합대책의 실효성을 짚어보고, ‘말잔치’가 아닌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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