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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주엔

서귀포서 밤에 뭐 하고 놀지?

등록 2017-07-13 14:53수정 2017-07-13 14:57

[제주&]천문대, 달빛걷기, 중문해안주상절리, 홀로그램 쇼…
제주 조각공원 포레스트 판타지아의 일루미네이션조형물.     포레스트 판타지아 제공
제주 조각공원 포레스트 판타지아의 일루미네이션조형물. 포레스트 판타지아 제공
서귀포에는 예부터 남극 노인성을 보면 무병장수한다는 말이 내려온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천문대인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서귀포시 1100로 506-1)은 노인성을 관측하기 좋은 장소로, 가족 나들이에 알맞다.

중문골프장의 달빛걷기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6월부터 11월 말까지 6개월간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야간에 중문골프장의 일부 구간을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개방해 달빛걷기 행사를 연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제주의 이색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는 회당 참가 인원 250명이 일찍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구간은 중문골프장 9홀 코스를 걷는데, 거리는 3㎞로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해안 코스인 만큼 붉게 물든 노을 아래 중문 해안의 주상절리 등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해안에서는 음악 공연과 소망 기원 풍등 날리기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는 15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제주조각공원(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836)의 ‘포레스트 판타지아’도 밤 12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앞서 두달 동안 ‘가장 놀라운 밤, 아름다운 밤, 신나는 밤’을 주제로 임시 개장한 상태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홀로그램을 통해 가상현실 공간과 첨단 멀티미디어 콘텐츠, 특수조명과 음향 등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판타지를 만들어낸다.

포레스트 판타지아는 ‘초록의 숲을 동경한 푸른 바다 속 작은 고래의 여정’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브제 일루미네이션 아트와 미디어 쇼를 선보인다. 오브제 일루미네이션 아트에 쓰인 엘이디(LED) 개수만 780만여개, 거대한 물소 떼의 이동을 표현한 메인 잔디광장의 군집 사파리 오브제 일루미네이션 아트는 40여m에 이른다. 탐방로와 숲에는 특수조명 1000여대가 설치됐고, 특수음향과 특수효과 연출로 화려한 야경을 보여준다.

서귀포/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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