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17일 3세대 부분변경한 카이엔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지티(GT) 총 3종이다. 9월부터 고객이 인도받을 수 있다.
신형 카이엔은 최고출력 360마력(PS), 최대토크 51㎏·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카이엔은 6초, 카이엔 쿠페는 5.7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두 모델 모두 시속 248㎞이다.
카이엔 포트폴리오의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GT는 4리터 브이(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673마력(PS)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단 3.3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시속 305㎞에 이른다.
신형카이엔은 1억3310만원, 카이엔 쿠페는 1억3780만원, 카이엔 터보 GT는 2억6190만원이다. 2002년 처음 출시된 후 총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모델 포르쉐 카이엔은 국내에서도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만5천대였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 청담에서 신형 카이엔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 전시를 한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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