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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박한우 기아차 사장 “미국은 선순환 사이클, 중국은 아픈 손”

등록 2020-02-21 13:04수정 2020-02-21 15:17

‘2020 올해의 차 시상식’
“미국서 ‘텔루라이드’ 인기, 10만대 증설
10월께 엠블럼 교체·전기차 전략 공개”
박한우 기아차 사장.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박한우 기아차 사장.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미국은 어느정도 선순환 사이클에 들어왔다고 보는데 중국은 아시다시피 아픈 손”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일 저녁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기아차가 재작년까지 매우 어려웠지만 중국 차질만 마무리되면 다른 글로벌 지역에서 만회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사장은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그 차급에선 미국의 자존심인 포드 ‘익스플로러’가 있는 시장인데 거기 처음 들어가서 이런 선택을 받은 것은 큰 성과”라고 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북미 전용 모델로 출시된 중대형급 스포츠실용차(SUV)다.

중국 시장에 대해선 ‘아픈 손’이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5년 전에 견줘 반토막 난 상태다. 그는 “지난해 재고를 관리하면서 묵은 것들을 많이 털어냈는데 올해 초 또다른 어려움(코로나19)이 생겼다”며 “과거 어려움이 한두 번 있었던 것이 아니지만 그때마다 극복했다. 이번에도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사장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쏘렌토의 사전계약 첫 날 사상 최대인 1만8천여대가 몰렸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카니발' 후속이 기다리고 있고 내년에는 신형 스포티지가 선보인다”며 “오는 10월에는 BI(브랜드 정체성)와 CI(기업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개발 전략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아차의 중형 세단 ‘3세대 K5’는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2020 올해의 차’ 대상과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에 올랐다.

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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