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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탕거리 지존, 생태탕 아닌 ‘대구탕’ 된 사연은…

등록 2012-11-11 15:03수정 2012-11-11 16:27

생태탕
생태탕
일본 원전사고로 ‘생태’ 수입 줄어 1위 자리 내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탕거리 생선으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생태가 그 자리를 대구에게 내줬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탕거리 생선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10년 5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생태는 올해 24.8%로 뚝 떨어졌다. 반면 대구는 2010년 36.6%에서 올해 51.4%로 14.8%포인트 늘면서 1위로 뛰어 올랐다. 우럭 역시 비슷한 증가세를 보여 같은 기간 12.7%에서 23.8%로 비중이 급증했다.

이는 생태의 주 수입원이었던 일본의 원전 사고 탓이 크다. 지난해 3월 원전 사고 뒤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중단되면서 대구와 우럭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나마 러시아산 조업선사와 계약을 맺는 덕에 간신히 생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구의 경우 우리나라 서해, 남해에서 주로 잡힌다. 우럭의 경우 양식이 대중화되면서 값도 함께 낮아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마트 수산팀 김상민 구매담당자는 “올 겨울 생대구 물량을 산지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처음으로 물량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알래스카 왕대구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제 겨울 탕거리 하면 대표주자로 대구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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