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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쇼핑·소비자

상하목장 우유, 소비자들 ‘빨대 어택’에 응답했다

등록 :2021-01-13 15:42수정 :2021-01-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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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개선 등 친환경 정체성 강화 예정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빨대 없는 우유 제품을 내놨다. 친환경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빨대를 없애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의미도 있다.

매일유업은 13일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190ml’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2008년 출시된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유업은 상하목장이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제품 패키지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김진기 매일유업 고객최고책임자가 고객에게 보낸 손편지. 트위터 갈무리
지난 2월 김진기 매일유업 고객최고책임자가 고객에게 보낸 손편지. 트위터 갈무리

앞서 지난해 2월 일회용 빨대를 모아 매일유업에 보낸 한 소비자가 회사 쪽으로부터 답장을 받으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는 당시 친환경 소비에 뜻을 모은 소비자들이 ‘빨대 어택’ 프로젝트의 하나로, 빨대를 많이 쓰는 식품업체들에 빨대 사용을 줄여달라는 취지의 공동행동이었다. 김진기 매일유업 고객최고책임자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용하기 편리한 포장재를 연구하고 있다”며 “다만 제품의 안전성을 저하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포장재의 구조를 변경해야 하기에 제품에 빠른 적용이 어려운 상황임을 너그러이 양해해 달라”는 내용으로 손글씨를 써 답장을 보냈다.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업에 직접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연말엔 강릉 연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롯데칠성음료에 “친환경 제품을 써달라”는 취지로 손편지를 보냈고, 이에 롯데칠성 쪽이 학교에 방문해 편지에 대한 답장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는 현재 매일유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2주간 상하목장 인스타그램(@sangha.farm)을 통해 구매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 반응과 판매 추이를 파악하고, 빨대 없는 멸균우유의 판매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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