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소상공인 타격, 홍남기 “국민지원금 등 9월 말까지 90% 집행”

등록 2021-08-05 11:43수정 2021-08-06 02:39

“금융권 채무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황 유예도 검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차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국민지원금은 9월 말까지 90%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권 채무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처 등도 9월 중에 검토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개선 흐름을 이어오던 경기회복세가 일시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최근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최근 코로나19 4차 확산과 방역 강화로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7월 103.2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홍 부총리는 “완만한 회복세에 있던 소상공인 매출 등이 음식업, 숙박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재차 타격을 받는 양상”이라며 “‘충격 최소화-신속한 지원-회복 최대화’라는 기조로 8∼9월 중에 방역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2차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 조세납부 유예와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 등 지원방안도 검토해 8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계획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9월 말로 설정된 금융권 채무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 등 금융지원에 대해서도 연장 여부 등을 9월 중에 검토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코로나19 이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원도 강구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서는 피해지원·매출회복 노력과 함께 코로나 이후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새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 근본적 지원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2022년까지 구독경제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3000개사를 육성해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6조’ LG CNS 기업공개…또 ‘중복상장’ 논란 일 듯 1.

‘6조’ LG CNS 기업공개…또 ‘중복상장’ 논란 일 듯

정용진,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 매입…세부담 줄여 2.

정용진,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 매입…세부담 줄여

기업은행 240억 규모 금융사고…금감원 다음주까지 현장검사 3.

기업은행 240억 규모 금융사고…금감원 다음주까지 현장검사

‘상용화 멀었다’ 젠슨 황 한마디에, 양자컴퓨터 주식 40% 폭락 4.

‘상용화 멀었다’ 젠슨 황 한마디에, 양자컴퓨터 주식 40% 폭락

공정위, 쿠팡·마켓컬리 ‘60일 정산기한’ 단축 추진 5.

공정위, 쿠팡·마켓컬리 ‘60일 정산기한’ 단축 추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