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분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이 15일 지급된다. 전체 상생소비지원금 참여자 가운데 169만명이 캐시백 월 한도인 10만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국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10월 중에 총 3875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했다”며 “10월 중 캐시백 지급 대상자는 810만명으로 1인당 평균 4.8만원 캐시백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상생소비지원금 참여자는 총 1509만명인데 이 가운데 169만명이 캐시백 월 한도인 10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캐시백 금액은 결제 취소, 회계 검증 등에 따라 추가 정산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
이미 이날 자정부터 10월분 캐시백은 전담카드사 카드를 통해 지급이 시작됐다. 신한·하나·현대·엔에이치(NH)농협은 자정에 지급됐고, 삼성은 오전 7시, 케이비(KB)국민은 9시, 비씨·우리는 10시, 롯데카드는 오후 3시다.
상생소비지원금 참여 때와 달리 지급받은 캐시백은 사용처 제약 없이 쓸 수 있다. 카드사와 가맹계약을 맺은 모든 국내 가맹점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국민지원금 등 정부나 지자체에서 받은 다른 지원금이 남아있는 경우 사용기한 마감이 이른 지원금부터 순차적으로 차감된다. 캐시백은 내년 6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그때까지 쓰지 않으면 잔액은 소멸한다.
벌써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도 5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총 510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했는데, 이는 다음 달 15일에 지급 예정이다. 기존 참여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계속해서 상생소비지원금 참여가 가능하고, 11월에도 신규 참여신청이 가능하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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