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1340원 턱밑서 멈췄다…환율 치솟은 딜링룸에선 [만리재사진첩]

등록 2022-08-22 18:02수정 2022-08-22 18:09

22일 원-달러 환율 1339.80원으로 마감
장중 한때 1340.20원까지 치솟아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40원선까지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전광판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9원 급등한 달러당1339.8원에 마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40원선까지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전광판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9원 급등한 달러당1339.8원에 마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1337.40, 1337.70, 1337.90, 1338.00…1340.20…1339.80

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원-달러 환율 전광판에 적힌 숫자가 멈추지 않고 치솟았다. 0.20원, 0.30원씩 불규칙하고 가쁜 호흡으로 움직이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한때 1340.20원까지 올라 장중 134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1339.80원으로 가까스레 1330원대를 지키며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40원선까지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40원선까지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것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환율이 요동치던 2009년 4월 29일(종가 1340.7원) 이후 13년 4개월 만이다.

시장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그 인사들이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의지를 거듭 강조한 점이 원-환율 급등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17일 지속적인 긴축 방침을 강조한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데 이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지난 18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도 연방기금금리를 0.75%포인트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의 고강도 통화 긴축이 가속화하면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 선호가 강화돼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보이게 된다.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여 만에 1330원을 넘어선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과 명동 환전소 등의 모습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2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들머리에 환율 시세 현황이 적혀있다. 김혜윤 기자
2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들머리에 환율 시세 현황이 적혀있다. 김혜윤 기자

2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들머리에 환율 시세 현황이 적혀있다. 김혜윤 기자
2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들머리에 환율 시세 현황이 적혀있다. 김혜윤 기자

2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들머리에 달러를 비롯한 외환들의 환율 시세가 적혀있다. 김혜윤 기자
2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들머리에 달러를 비롯한 외환들의 환율 시세가 적혀있다. 김혜윤 기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