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7월 출생아·혼인 ‘역대 최저’…33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등록 2022-09-28 14:31수정 2022-09-29 02:45

출생아 2만441명…1년 전보다 8.6% 감소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지난 7월에도 출생아는 줄어들고 사망자는 늘어나는 흐름이 이어졌다. 33개월째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우리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7월 한달 출생아 수는 2만441명으로 1년 전 같은 달과 견주어 8.6% 감소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 이후로 76개월째 동월 기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역별로 봐도 출생아 수는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6030명으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사망자 수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인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우리 인구는 지난 7월 5588명(출생아 수-사망자 수) 줄어 33개월째 자연 감소했다.

혼인 건수도 1만4947건으로 1년 전보다 5% 줄어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 5월에는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5.5% 늘어 ‘깜짝 증가’를 보였는데 6월(-8.2%)에는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전국 시도 가운데 혼인 건수가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서울이었다. 1∼7월 누계로 보면 서울 혼인 건수(2만23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9% 줄어 가장 낙폭이 컸다. 이혼 건수는 7535건으로 1년 전보다 9.3% 감소했다. 혼인 자체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배민 배달료 통합개편안에 라이더들 “기만적 500원 삭감” 반발 1.

배민 배달료 통합개편안에 라이더들 “기만적 500원 삭감” 반발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조정…“기술 리더십 약화” 2.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조정…“기술 리더십 약화”

영업적자 낸 LG·삼성 배터리 “투자 축소” 3.

영업적자 낸 LG·삼성 배터리 “투자 축소”

공기청정기 비정품 필터에서 살생물 물질 검출…환경부, 8개 제품 회수명령 4.

공기청정기 비정품 필터에서 살생물 물질 검출…환경부, 8개 제품 회수명령

오픈AI, 첫 인공지능 비서 ‘오퍼레이터’ 공개 5.

오픈AI, 첫 인공지능 비서 ‘오퍼레이터’ 공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