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올해 상장주식 시총 633조원 증발…삼성전자만 152조↓

등록 2022-10-11 11:00수정 2022-10-12 02:48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 들어 국내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이 633조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분석전문기관 한국시엑스(CXO)연구소 분석을 보면, 국내 상장 주식 2435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연초 2575조원에서 9월 말 기준 1942조원으로 633조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감소율은 24.6%다. 상장 종목 열 중 여덟개(83.5%)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시가총액이 증가한 종목은 15.4%이고,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1조 클럽’ 가입 종목도 288곳에서 213곳으로 줄었다. 조사 대상은 우선주와 상장폐지 종목을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이다.

시가총액 감소액을 보면, 삼성전자가 152조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에스케이(SK)하이닉스(33조513억원), 네이버(29조9389억원), 카카오(25조6150억원), 카카오뱅크(18조5255억원), 카카오페이(16조7651억원), 크래프톤(12조2197억원) 순이었다. 주로 빅테크 종목들의 시가총액 감소 폭이 컸다. 시가총액이 반토막 이하로 줄어든 종목은 넷마블·씨젠·메리츠금융지주·엘엑스(LX)세미콘·크래프톤·한샘·디비(DB)하이텍·엘지(LG)디스플레이·카카오게임즈·에스디바이오센서·효성티앤씨·에스케이시(SKC)·카카오 등 13개다.

폭락장에도 연초 대비 기업가치가 1조원 넘게 증가한 종목도 7개로 조사됐다. 한화솔루션이 연초 6조7999억원에서 9조283억원으로 연초 대비 2조2283억원 증가했다. 고려아연(2조1948억원), 현대중공업(1조5446억원), 케이티(KT·1조5275억원), 한국항공우주(1조5157억원), 현대미포조선(1조3180억원), 케이티앤지(KT&G·1조434억원) 등의 시가총액도 각각 1조원 이상 늘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