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전직원 해고’ 푸르밀 “회사 매각 재추진”…다음달 4일 3차 교섭

등록 2022-10-31 18:59수정 2022-10-31 22:30

31일 2차 교섭서 노사 합의
희망퇴직 내달 30일로 연장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유제품 기업 푸르밀 본사 입구에서 사측과의 2차 교섭을 하기 위해 도착한 김성곤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유제품 기업 푸르밀 본사 입구에서 사측과의 2차 교섭을 하기 위해 도착한 김성곤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말로 사업 종료와 직원 일괄 정리해고를 하기로 했던 푸르밀이 회사 매각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사쪽의 태도 변화에 푸르밀 사태에 돌파구가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푸르밀 노조는 다음달 4일 사쪽과 3차 교섭을 이어갈 계획이다.

31일 푸르밀 노조 등에 따르면, 푸르밀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에서 2차 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사쪽과 교섭을 마친 후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경영진이 매각 진행에 노력하겠다고 했고, 조건으로는 구조조정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며 “(구조조정은 어려운 문제이므로) 두 공장의 의견 등을 모두 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매각 타진 대상을 밝힐 순 없지만, 당장 정리해고가 아닌 추가 생존 가능성에 대해 사쪽이 긍정적인 검토를 하기로 했다”며 “사쪽이 매각 진행 상황을 일정 부분 공유해주기로 했고, 3차 교섭 때 구체적인 안을 정해 알려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사쪽이 지난 28일 돌연 신청을 받기 시작했던 희망퇴직은 그 기한을 다음달 30일로 미뤘으며, 희망퇴직 시 위로금을 근무 연차와 관계 없이 동일하게 제시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푸르밀 노사는 다음달 4일 3차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성곤 위원장은 “2차 교섭에서 경영진이 진정성을 보인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내가 쓰는 폼클렌저, 선크림 잘 닦일까?…‘세정력 1위’ 제품은 1.

내가 쓰는 폼클렌저, 선크림 잘 닦일까?…‘세정력 1위’ 제품은

20만원? 40만원?…20포기 김장비용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2.

20만원? 40만원?…20포기 김장비용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유동성 위기설’ 롯데,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매각 검토 3.

‘유동성 위기설’ 롯데,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매각 검토

전문가들이 본 최대 금융리스크는 “가계빚, 그리고 트럼프” 4.

전문가들이 본 최대 금융리스크는 “가계빚, 그리고 트럼프”

[뉴스AS] 전국 8천개 ‘멸종 위기’ 우체통…‘커피’ 마시고 기운 차릴까 5.

[뉴스AS] 전국 8천개 ‘멸종 위기’ 우체통…‘커피’ 마시고 기운 차릴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