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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11월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 늘었지만…내실은?

등록 2022-12-28 15:35수정 2022-12-28 15:48

금감원,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 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기업의 자금 조달 상황이 전월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 실적은 전월 대비 1조4337억원(16.3%) 증가한 10조21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발생한 자금 조달 시장 경색에 대해 정부가 대규모 유동성 공급 조처 등을 내놨는데, 이에 대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식 발행 규모는 6104억원으로 전월보다 1229억원(25.2%) 늘었다. 기업공개(IPO) 금액(2741억원)이 전월보다 31.2% 감소했으나 코스피 상장 대기업인 제주항공의 유상증자로 전월보다 발행 규모가 늘었다. 지난달 단행된 유상증자는 3363억원 규모로 전달보다 2473억원(277.9%) 증가했고, 이 중 제주항공의 유상증자는 2173억원을 자치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9조609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3108억원(15.8%) 늘었다. 일반회사채가 5900억원으로 전월보다 57.5% 줄었지만, 금융채는 7조5450억원으로 전월보다 25.8% 늘었다. 금융채 중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회사 등이 발행하는 기타 금융채가 7조1450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부동산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도 전월 대비 61.8% 증가한 1조4740억원을 기록했다.

11월에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실적도 117조7683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8475억원(4.3%) 증가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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