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카드 승인액 처음으로 1000조 넘었다

등록 2023-01-31 18:50수정 2023-01-31 19:03

연간 카드 승인액 전년 대비 12.3% ↑
4분기 카드 승인액은 282조5천억원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역대 최초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인파로 붐비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역대 최초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인파로 붐비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전체 신용·체크카드 승인액이 역대 최초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

31일 여신금융협회의 ‘2022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카드 승인액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1097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카드 승인 건수도 전년 대비 9.9% 늘어난 256억9천만건이다.

카드 승인 금액이 1천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에 8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980억원이었던 카드 승인액은 일 년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났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15.1% 증가했으나 4분기에는 증가세가 둔화했다.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액은 282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하는데 그쳤다. 연말로 갈수록 경기 둔화 우려가 부상하면서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카드별로는 개인카드 승인액이 233조1천억원, 법인카드 승인액이 49조6천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4분기 대비 8.3%, 9.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카드 승인액을 업종별로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이 139조5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나 늘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회식, 여행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운수업은 여행과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63.3%나 증가한 13조3300억원의 카드 승인액을 보였다. 이외 사업 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카드 승인액은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1년 전보다 30.7% 증가한 3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현대차 사장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이 사람 1.

현대차 사장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이 사람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2.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이차전지주 폭락…“바이든 IRA법 이전 주가로 돌아가” 3.

이차전지주 폭락…“바이든 IRA법 이전 주가로 돌아가”

배민·쿠팡이츠, 수수료 2∼7.8%로 인하…배달비는 올렸다 4.

배민·쿠팡이츠, 수수료 2∼7.8%로 인하…배달비는 올렸다

삼성전자, 7년 만에 자사주 매입 카드…‘4만 전자’ 늪 돌파구로 5.

삼성전자, 7년 만에 자사주 매입 카드…‘4만 전자’ 늪 돌파구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