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최상목 “태영 워크아웃 시장 영향 최소화 위해 총력 대응”

등록 2023-12-29 09:24수정 2023-12-29 09:57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 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 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 조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건설사 부실 확산 우려를 고려한 발언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1가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 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태영건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를 계기로 마련한 ‘50조원+알파’ 피에프·건설사 지원 방안을 언급하며 “이에 더해 필요시 지원 규모를 추가 확대해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한국은행도 공개 시장 운영을 통해 유동성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그는 “금융회사의 손실 흡수 능력을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부동산 피에프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은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해 사업장 재구조화도 촉진할 계획”이라며 “분양 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 조처들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석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전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태영건설 정상화 유도, 분양 계약자 및 협력 업체 보호, 시장 충격 최소화 방안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내가 쓰는 폼클렌저, 선크림 잘 닦일까?…‘세정력 1위’ 제품은 1.

내가 쓰는 폼클렌저, 선크림 잘 닦일까?…‘세정력 1위’ 제품은

20만원? 40만원?…20포기 김장비용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2.

20만원? 40만원?…20포기 김장비용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유동성 위기설’ 롯데,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매각 검토 3.

‘유동성 위기설’ 롯데,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매각 검토

가장 비싼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얼마? 4.

가장 비싼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얼마?

[뉴스AS] 전국 8천개 ‘멸종 위기’ 우체통…‘커피’ 마시고 기운 차릴까 5.

[뉴스AS] 전국 8천개 ‘멸종 위기’ 우체통…‘커피’ 마시고 기운 차릴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