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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외환은행 헐값매입’ 수사 조기에 착수

등록 2006-04-08 18:18

매각자문사 대표 이틀째 조사…“선 진상규명 후 사법처리”

론스타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8일 2003년 8월 당시 외환은행의 매각자문을 맡아 12억원의 자문료를 받은 엘리어트홀딩스 박모 대표를 이틀째 조사했다.

검찰은 박씨를 상대로 외환은행 매각자문을 맡게 된 경위와 거액의 자문료를 받은 이유, 엘리어트홀딩스 계좌에 입금된 12억원중 6억원이 50여개 계좌로 쪼개져 연결계좌에 입금된 이유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50여개 계좌의 주인 중 상당수가 외환은행 매각과 전혀 무관한 사람들인 점에 비춰 이 계좌들이 6억원의 가공거래나 돈세탁 등에 이용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좌추적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당초 론스타코리아의 147억원 탈세사건과 860만달러 외환도피 사건 수사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었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 수사도 조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은 실무자 선부터 빈틈없이 조사해 먼저 진상을 규명한 뒤 매각과정의 범법행위가 발견되면 처벌하겠다"며 "당시 관점에서 볼 때 정책판단인지 배임에 해당하는 범법행위인지 있는 그대로 국민께 알리고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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