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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글로비스 급락…대다수 현대차그룹 주식은 상승

등록 2006-04-19 12:07

현대차그룹의 사회공언 발언으로 현대차를 비롯한 대다수 현대차그룹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정몽구 회장 부자의 보유 주식 환원 계획으로 글로비스가 10% 이상 급락 중이다.

19일 오전 11시50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2.16% 상승 중이며 현대차우[005385]도 3.70% 상승 중이다. 또 기아차[000270]와 현대제철은 각각 3.44%, 1.30% 상승 중이며 현대모비스[012330]도 1.46% 오름세를 보이는 등 대다수 현대차그룹주들이 오름세다.

반면 글로비스[086280]는 전날보다 10.18% 하락한 3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1조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을 조건없이 사회에 환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협력사 지원 등의 사회공헌 계획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글로비스는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거래량이 190만여주로 전날의 배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글로비스가 상장 당시 정 사장이 주식가치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

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대주주의 보유 주식 사회환원 결정으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 전반적으로는 이번 사회공헌 발언이 비자금관련 수사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및 지배구조 개선 등의 기대감을 형성시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대차그룹측의 사회공언 계획 등에 따라 그간 시장에서 주목한 계열사 밀어주기 등의 문제점과 비자금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지배구조 안정화 및 선진화 등으로 나아갈 것이라기대가 형성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시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글로비스의 경우 정 사장이 주식가치를 올려 자금조달 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정사장 부자가 지분을 매각한다며 굳이 고평가를 받을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며 "그룹의 지원 요소가 축소된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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