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물가폭등 타격 지방이 더 ‘휘청’ 경북 7.1% > 서울 5%

등록 2008-08-03 22:20

7월 지역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
7월 지역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
7월 소비자 물가 동향
“경북지역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아 저희도 조사할 때마다 깜짝 놀랍니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 황병수 물가통계팀장)

최근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고물가의 타격이 서울보다 지방에 집중되고 있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영세 자영업자들의 폐업도 줄을 잇는 가운데, 물가 급등 충격마저 서울보다 훨씬 강도가 세 지방 경제가 위기에 몰리고 있다.

3일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전체 도시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달에 견줘 5.9% 상승했지만, 서울은 5%만 올라 16개 시·도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반면, 경북은 무려 7.1% 급등해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제주(7%) △강원(7%) △충북(6.8%) △경남(6.7%) △전북(6.7%)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경북은 지난 5월부터 석 달째 물가상승률 전국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지방의 소비자물가가 서울보다 더 빠르게 오른 것은 지방 사람들의 소비 지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유·경유 등이, 서울에서 지출 비중이 비교적 높은 도시가스 등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