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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2010 아시아 미래포럼] “탄소정보 측정·공개를…기업 의지 미흡”

등록 2010-12-17 08:39

분과토론 3 - 저탄소경영
‘저탄소 경영과 기업의 탄소정보 공개’를 주제로 한 분과토론에서는 이미 세계경제의 중요 화두로 자리잡은 ‘저탄소 경영’과 관련해 한·중·일 세 나라가 어떻게 관련 기술의 개발과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한·중·일 토론자들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2010’의 성과를 각각 발표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설명과 국내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맡은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투자자의 제안이 경영진의 저탄소 경영 의지를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기업이 대중에게 저탄소 경영에 대해 알리는 노력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컨설팅회사 신타오의 궈페이위안 대표는 “최근 중국 기업이 기후변화와 탄소경영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이 가운데에서도 금융과 정보기술(IT) 분야가 가장 적극적”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정부의 정책적 흐름에 따르는 수동적인 면이 많다”고 말했다. 일본의 저탄소 경영 평가를 맡은 고토 도시히코 일본지속가능성포럼 대표는 “일본 기업들의 저탄소 경영에 대한 실질적 노력은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지만, 관심은 다른 나라 기업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한·중·일 세 나라가 국제기준에 맞춰 더 정교하게 탄소정보를 측정하고 공개해야 하며, 더 나아가 동아시아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라는 인식을 국제사회에 심어주면 관련 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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