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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민간분양 ‘찬바람’내년에도 안풀릴듯

등록 2010-12-19 20:34

18만여가구 공급…4년새 최저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이내 주요 민간 건설사들의 내년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이 20만가구를 밑돌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내년에도 민간 건설사의 공급 위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114가 상위 100위권 민간 건설사 중 현재까지 내년 아파트 분양계획이 있거나 계획을 수립한 50여곳의 분양 물량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230여개 단지, 총 18만8485가구로 파악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에 조사한 분양계획 물량 25만8466가구보다 27%나 줄어든 것으로 이 회사가 분양계획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최저치다. 2007년 분양계획 43만2478가구에 견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지역별 물량은 경기도가 7만184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3만6903가구, 인천 1만7038가구 차례다. 수도권이 모두 12만5785가구로 전체의 66.7%를 차지했다. 지방에선 부산이 1만8144여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충남 5961가구, 대구 5885가구, 대전 5336가구 등의 순서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1만5000여가구,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1만1000여가구, 지에스(GS)건설은 1만여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이 각각 7800여가구를 공급하며, 삼성물산은 아직 사업계획을 정하지 못했지만 1만여가구 분양을 계획중이다.

하지만 내년 실제 분양실적은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올해 민간 건설사들의 분양실적은 지금까지 8만9781가구로 지난해 말 수립한 분양계획 25만8466가구의 34.7%에 그쳤다. 내년 공급물량 중에는 신규 사업보다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 분양을 포기하고 내년으로 넘긴 것들이 상당수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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