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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12·7대책’에 강남3구 급매물 실종…매맷값 낙폭 둔화

등록 2011-12-11 20:33

‘12·7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서울 강남 3구에서는 매물 소유자들이 급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조정하며 최근의 가격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하지만 매수자들은 아직 거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12월3~9일) 아파트 매맷값은 서울 0.06%, 새도시와 수도권이 0.01%씩 떨어졌다. 특히 서울 재건축 시장은 0.15% 떨어져 하락세는 지속됐지만 지난주보다 낙폭은 다소 둔화됐다.

구별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을 보면 강동(-0.2%)·강남(-0.15%)·양천(-0.13%)·강북(-0.12%)·송파(-0.09%)·강서(-0.4%) 등이 이번주 하락했다. 강동은 둔촌주공1·4단지의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1000만~3500만원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강남 일반 아파트 가격도 떨어졌고, 양천 역시 거래가 없는 가운데 중대형 면적에서 가격 하락폭이 컸다. 새도시 역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분당(-0.02%)·일산(-0.01%)이 하락했고 평촌, 산본, 중동은 지난주와 같이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여전히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고, 일산은 거래 부진으로 매물이 적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과천(-0.05%)·고양(-0.04%)·구리(-0.02%)·용인(-0.02%)·인천(-0.01%)·부천(-0.01%) 등이 하락했다. 과천 재건축 단지에는 12·7 대책 영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 양천, 노원 등 주요 학군 지역에서도 아직까지는 수요가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서울은 7주 연속 약세가 이어졌다. 금천(-0.23%)·노원(-0.17%)·강남(-0.12%)·송파(-0.12%)·강북(-0.08%)·도봉(-0.08%)·광진(-0.07%)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 역시 5주째 전셋값이 내렸고, 수도권도 연내 전셋값 급등 지역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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