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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떨어지던 서울 전셋값, 15주만에 보합세로

등록 2012-02-05 20:24

신혼부부와 직장인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주에 전셋값이 오른 지역이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전세시장은 15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강동구는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해 강세를 보였고 동대문·마포·성동·광진·동작구 등의 도심 업무지역 주변에서는 전세를 찾는 수요 문의가 늘었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1월30일~2월3일) 수도권 전셋값은 미미하지만 오름세(0.01%)로 전환했다. 기습적인 한파가 불어닥쳤지만 기업체 밀집지역이나 교통이 좋은 수도권 아파트에는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매매시장은 냉랭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지난 연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후 거래 공백기에 들어선 매매시장은 2월에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매수세가 끊긴 지 오래된 기존 매물은 가격이 추가로 내렸다. 거래 관망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값이 내린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될 뿐 매매 거래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 가운데 서울시의 뉴타운 재검토 발표는 주요한 변수다. 연내 뉴타운 재개발 구역이 상당수 해제된다면 개발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은 가격조정이 이뤄지겠지만, 사업 추진이 확실한 지역은 상대적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체적으로 0.03% 떨어졌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0.01% 변동률로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강남(-0.06%)·노원(-0.06%)·송파(-0.06%)·구로(-0.03%)·성동(-0.03%)·영등포(-0.03%)·강동(-0.02%)구 등이 하락했다

재건축 시장도 내림세가 이어졌다. 강남(-0.07%)·송파(-0.20%)·강동(-0.01%)구의 재건축이 하락하면서 서울 재건축 시장은 0.06% 내렸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지난 ‘12·7 부동산 대책’ 직후의 반짝 거래 이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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