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3㎡당 158만원↓…서울·부산·대전은 올라
지난해 서울, 부산, 대전의 아파트 분양 값은 오르고 울산, 인천, 경기도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서울·인천·경기와 지방 5대 광역시에 공급된 새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 값을 조사한 결과, 서울·부산·대전을 제외한 5곳에서 전년보다 분양 값이 내려갔다고 9일 밝혔다.
울산은 3.3㎡당 991만원에서 833만원으로 158만원이 떨어져 분양 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인천은 1169만원에서 1024만원으로, 경기도는 1132만원에서 1065만원으로 각각 145만원과 67만원 감소했다.
주변 시세에 시행사의 금융 비용과 땅값 상승분, 물가인상률 등이 더해져 시간이 지날수록 아파트 분양 값이 상승하는 게 일반적인데 절반 이상 지역에서 값이 내린 것은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 값 현실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서울과 부산, 대전에서는 분양 값이 올랐다. 서울의 평균 분양 값은 3.3㎡당 30만원 오른 1731만원을 기록했다. 대전과 부산은 각각 161만원과 148만원 상승했다. 서울은 땅값이 비싸 분양 값을 내리기 어려웠고 부산은 부동산 붐이 일었으며, 대전에서는 세종시 등 호재가 원인이 됐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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