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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금융위기 3년만에 집값 169조 빠지고

등록 2012-02-12 20:49

수도권 아파트값 2제
2008년 이후 ‘거품’ 꺼져
경기도 ‘92조’ 가장 많아
수도권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3년여 만에 169조원이나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일 김광수경제연구소는 국토해양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2008년 고점 때 1502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332조9000억원으로 169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008년 고점 대비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63조원 줄어들었고 인천은 14조3000억원, 경기지역은 92조1000억원이 사라졌다. 사라진 자산 169조원은 2010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1172조원의 14.4%에 달하는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08년 고점 때 5억1200만원이던 것이 지난해 12월 4억6800만원으로 4366만원(8.6%) 가량 하락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소형 아파트 가격은 7% 내려간 데 비해 85㎡대 중형 아파트 가격은 9% 이상 하락해, 중형 이상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더 컸다. 인천도 2008년 2억2500만원에 이르렀지만 지난해 12월에는 1억9400만원(13.4%)으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경기지역으로 2008년 3억1600만원이던 아파트 평균가격이 지난해 12월에는 4405만원(14%) 하락한 2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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