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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방상훈 사장 집값 129억
이건희 회장 집보다 비싸

등록 2012-04-29 22:40수정 2012-04-30 09:42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 6.2%↑
전국 공동주택도 평균 4.3%↑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자택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자택을 제치고 서울에서 가장 비싼 개인 소유 단독주택이 됐다.

서울시가 29일 발표한 서울 개별주택 37만 가구 가격 분석결과를 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자택이 129억원을 기록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였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은 118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방 사장의 집은 지난해 보다 공시가격이 50.5%(43억3000만원)나 올랐지만 이 회장 집은 작년보다 20.8%(20억3000만원) 오르는데 그쳐 1, 2위 순위가 바뀌었다.

서울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6.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의 단독주택 수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작년의 37만7000가구보다 6700가구 줄었다고 밝혔다. 가격별 분포를 보변 2억원 초과 4억원 이하의 주택이 43.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은 6.6%를 차지했다. 6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강남·서초·송파 3개구가 서울시 전체 개별주택의 51.7%를 차지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작년보다 평균 4.3%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아파트 863만가구와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55만가구 등 전국 1063만가구의 공동주택 가격을 조사, 산정한 결과 작년에 비해 평균 4.3% 상승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과세표준(과표)으로 사용된다.

서울 동작구 흑석2동 국립묘지 뒤편에 자리잡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자택. 높은 벽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거대한 성과 같은 모습을 이루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동작구 흑석2동 국립묘지 뒤편에 자리잡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자택. 높은 벽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거대한 성과 같은 모습을 이루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한동안 신규주택 공급이 끊긴 후 대기 수요자들이 몰린데다, 중소형 규모 위주 실수요자 증가, 케이티엑스(KTX) 개통 등 개발 호재까지 맞물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0.3%)과 인천(-2.1%)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가 상승했으며, 특히 경남(22.9%), 전북(21.0%), 울산(19.7%)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전국 251개 시·군·구가 산정한 398만가구의 개별단독주택가격은 작년보다 5.3% 상승했다. 4월30일부터 5월29일까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mltm.go.kr)와 해당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주택과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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